일상으로의 초대

와우와 인연을 끊다

日常 2010. 10. 24. 23:3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첫 확장팩이었던 '불타는 성전'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카르가스 서버에 얼라 만랩 10개 케릭, 렉사르 섭에 얼라 만렙 10개, 불타는 군단 서버에 호드 성기사 만렙 외 9개 케릭, 스톰레인지 얼라 1개, 부계정으로 여기저기 서버에 7개 케릭을 가지고 있었다. --;

와우 왕팬이었던 내가 오늘 맘먹고 케릭터만 삭제 한것이 아니라 계정까지 삭제 시켜버렸다.
월 19,800원의 이용료만 내지 않고 그냥 사용하지 않다가 다음에 다시 할까 생각도 했지만
또다시 와우에 너무 몰입 할것 같아서 계정연장도 아닌, 케릭 삭제도 아닌, 계정 삭제정도는 해야 다음에 다시 시작하기 힘들것 같아서 계정 삭제를 선택했다

삭제 이유는....
오래전부터 와우를 하다가도 '내가 지금 와우나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하나... 와우로 인해 더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을 꾸준히 해왔다.
와우가 정신적인 즐거움이나, 만족을 줄수 있어도 나에게 무엇이 남는가?
그동안 계정 삭제를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결심하고 삭제한 것이다.

다시는 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다.
그동안 즐거웠다 와우~! 다시는 만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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