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
이명박 대통령 '나도 프렌차이즈 치킨 비싸다고 생각한다'
日常
2010. 12. 16. 10:30
어제(15일)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5개 업체 등을 대상으로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중인 공정거래위원회 열린 업무보고 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상권 보호도 있지만 소비자가 싸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
나도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한다"
"영세 상인 보호 문제도 있지만 소비자 선택 문제도 있다"
말했고 합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가
"이 대통령은 '(프랜차이즈 치킨을) 2주에 한 번 시켜서 먹는데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차제에 소비자들 입장에서 보면 싼 가격에…'라고도 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어제(15일) 공정거래위원회 사진과 관련은 없으며 뉴스뱅크에서 제공된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인지라 치킨 가격에 대한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측에서는 지지하겠지만 프렌차이즈 업계와 해당 영업점 등 관련 직종에 일하시는 분들 또 시위하겠군요.
치킨가게 사장님들은 롯데마트를 향해 손가락질 할께 아니고 오히려 프렌차이즈 업계에 항의를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왜 롯데마트는 가능한데 치킨판매에 대해서는 롯데마트보다 월등한 조직 시스템을 갖춘 프렌차이즈 업계는 가격을 낮추지 못하는 것일까요? 더구나 요즘 신문기사를 보면 수입된 냉동닭을 사용한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치킨 가격은 떨어져야할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치킨가게의 여건과 롯데마트의 여건은 틀립니다. 유류비, 배달하는 분의 인건비 등이 추가되죠.
하지만 16,000~17,000원이 말이 됩니까?
몇해 전에 닭값이 엄청 떨어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조류독감이 유행할때도 닭값은 엄청 떨어지다못해 치킨가게들 문닫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치킨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걸 알고있는 소비자들은 롯데마트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9일간 프렌차이즈 치킨의 3분의 1 가격에 치킨을 팔던 롯데마트는 손을 들었고 이에 여론은 엉청나게 치킨 프렌차이즈 업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서 프렌차이즈 업계의 실상이 다 밝혀지면 좋겠군요.
저희 집은 아이들 때문에 뼈가 없는 순살치킨을 가끔 시켜먹습니다. 가격은 16,000원...
배달되어 올때마다 "내용물에 비해 이거 너무 비싸군" 생각이 듭니다.
다시 롯데마트가 판매를 시작했으면 좋겠군요 팔겠다 팔지 않겠다 번복했지만 다시 팔겠다고 다시 번복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롯데마트 통큰치킨을 지지할 것입니다.
사진 보니까 그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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