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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선

건선에 효과적인 샴푸

by 日常 2010. 11. 6.

건선사진
앞전에 건선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12년동안 건선을 앓고 지내왔다는데 신기하게도 좋아하던 게임을 끊었더니 많이 호전 되었다는 얘기였습니다.

[ 관련글 -  와우를 끊었더니 건선이 사라지네 ]

지금 두피 상태도 여전히 예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낫지는 않는군요
한 10년엔 정말 한여름에도 눈이 오는지 착각할 정도로(좀 과하게 말했나요) 심했습니다.
두피 전체가 하얗게 되어 있었으며 머리라도 털면 우수수 떨어지는 각질들...
창피해서 어딜 가지도 못했고, 간다하더라도 꼭 나가기 전에 머리감고 나갔습니다.
머리를 감고 나가면 마르기 전까진 각질이 떨어지진 않으니까요
건선 때문에 이발도 제때 못하고 이발하러가면 머리를 감게 될텐데 조금이나마 각질을 숨기기 위해 머리를 감고 미용실을 가곤 했습니다.
이 샴푸 저 샴푸 다 사용해 보았지만 좀처럼 낫질 않더군요.
그렇다고 부작용 심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두피에 계속 바를 수도 없었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다 알게된 삼푸가 있었는데 2006년에 수입이 중단되었던 '타메드'라는 샴푸가 있었습니다.
이 샴푸에는 타르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이 타르 성분은 유기물을 증류해서 뽑아낸 성분이라고 하더군요. 석탄이나 석유 등에서 뽑아냅니다.
 
네이버에서 타르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타르의 이용에 이런 글이 있군요

타르는 건선(psoriasis)의 치료에 이용되는데, 콜타르가 가장 효과적이다. 방부제로도 쓰이기 때문에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드는데도 사용되었다. 또한 타르는 도로 포장의 재료로 쓰이는 타맥(tarmac)의 주요 성분이며 지붕이나 배의 외부를 마감할 때도 사용된다. 목타르는 배와 돛의 방수처리를 하는데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나무배나 통나무집의 외벽 등에 널리 사용된다. 또한 목타르는 물에 녹여서 사탕과 술의 맛을 내거나 음식을 양념하는데 사용되며 화장품의 성분으로 쓰이기도 한다. 타르와 아마(亞麻)씨 기름을 섞으면 타르 페인트가 되며 이것은 반투명 갈색 빛을 띠기 때문에 나무의 색조를 내고 날씨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데 이용된다. 이밖에 담배를 제조하는 데도 사용된다.
[출처] 타르 [Tar ] | 네이버 백과사전


타르 성분이 들어있는 타메드라는 샴푸로 머릴 감으면 아스팔트 포장후 나는 냄새가 좀나긴 했습니다.
냄새는 그래도 효과는 아주 만족 하였습니다. 거의 완치되었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나 타메드 샴푸는 싱가폴에 스티펠 제약회사가 만드는 제품이었는데 더 이상 수입이 되질않아 제품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신제품이 나왔으나 건선을 앓고있는 분들의 경험으로는 신제품은 건선엔 전혀 효과 없다고 얘기해 주더군요.
(올해 1월부터 다시 수입이 된다고 하네요. 그동안 건선 등의 고질적 두피질환 환자들의 지속적 수입 요청으로 수입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타메드 샴푸를 구할 수 없어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언제 다시 두피에 건선이 재발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찾아낸 샴푸가 '댕기머리 골드'라는 샴푸였습니다.
타메드 보다는 효과가 더하지만 그래도 건선이 심해지지 않게는 해주더군요

댕기머리 제품의 샴푸는 여기 저기 홈쇼핑에 다 판매되는 상품으로 인기 상품이죠 평도 좋아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댕기머리에서 나오는 제품이 다 건선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제품도 사용해 봤는데요.
유독 '댕기머리 골드'만 효과가 있더군요. 요즘엔 '댕기머리 뉴골드'로 업그래이드 되어서 나오더군요
댕기머리를 사용하여 아주 많이 호전되었지만 역시 완치되진 않았습니다.

현재는 뒤통수 부분에만 건선이 남아있는데요. 예전에 댕기머리 샴푸를 사용하여 호전된 이후로는 사용하고 있지 않는데도 더이상 악화되진 않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엔 특정 샴푸 선전글이네 하시겠지만 12년 건선을 가지고 살아온 저로썬 소중한 정보입니다.
개인 블로그라 특정 상품을 노골적으로 광고해도 문제될건 없잖아요 ^^

댕기머리 샴푸에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저같이 효과가 있는 분들도 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분들도 다수 계시더라구요.
댕기머리 샴푸에 어떤 성분이 건선에 효과를 나타낸걸까? 그리고 왜 효과를 다 보지는 못하는걸까? 궁금해지더군요

이 글을 쓰면서 댕기머리 사이트에 가서 고객센터와 게시판을 찾았습니다. 다 회원제더군요 --;
일단 건선에 댕기머리 샴푸가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를 한버 조사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 사용해 보진 않았는데 효과가 나타난다는 샴푸가 있습니다.
'타르섬'이라는 샴푸인데요. 산다 산다 하면서도 아직 사질 않았네요.
정식 수입이 안되는 샴푸라 해외상품 구매대행을 통해 많이들 구매하신 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마켓에도 파는 걸 봤고 구매대행 쇼핑몰에서 파는걸 봤는데 두피건선이 더 나빠지지 않으니 관심이 덜가는군요.

위에서 말한 타메드라는 샴푸가 재출시 되었다고하니 댕기머리도 타르섬도 모두 안녕을 고해야하겠군요. ^^

건선을 앓고 계신 분~! 힘 내세요. 맘을 편하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건선에 대한 스트레스를 의식적으로도 잊으려고 한 것이 호전된 이유중에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아침에 치료되는 병이 아니니 마음을 달리 먹으세요. 그러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받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건선이 호전 될 수 있으니까요.

다음에도 건선에 대한 저의 경험담이나 정보가 생기면 블로그에 올려 둘께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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